광역 토론토 지역(GTA) 메트로(Metro) 식료품점에서 근무하는 약 3,700명의 근로자들이 화요일 밤 11시 59분에 파업에 들어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식료품 체인점과 유니포 로컬(Unifor Local) 414 노조가 협상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더 나은 임금, 개선된 복리후생, 그리고 일부 파트타임 일자리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파업 시한이 임박했음에도 불구하고, 양측은 협상을 계속 진행하며, 노조는 지난 달 만장일치로 파업에 찬성한 투표 이후 일정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메트로 대변인인 스테파니 봉크(Stephanie Bonk)는 이메일 성명에서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는 회사의 약속을 재확인하였습니다. 그의 성명은 직원들의 요구를 만족시키면서도, 회사가 고객들의 필요와 기대를 충족하고 초과하는 데 필요한 유연성을 유지할 수 있게끔 합의에 임할 것임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번 협상의 분위기는 팬데믹 동안 식료품 체인들이 큰 수익을 얻었다는 사실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노동자들은 이를 자신들이 받아야 할 공정한 부분을 요구하는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메트로는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하여 2억 1,880만 달러의 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동일한 분기에 회사의 매출도 전년 대비 6.6% 증가하여 45억 5,000만 달러에 달하였습니다.
토론토 대학교 노사관계 및 인적자원 센터의 라파엘 고메즈(Rafael Gomez) 소장은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은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는 긍정적인 징후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국제적인 COVID-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서비스 산업의 프론트라인에서 일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짐에 따라 근로자들이 더 많은 영향력을 가지게 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고메즈는 팬데믹 동안 최전선에서 일하며 찬사를 받았던 근로자들에게 강경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 메트로의 평판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달하우지 대학교(Dalhousie University)의 농식품 분석 연구소장인 실뱅 샤를부아(Sylvain Charlebois)는 메트로가 잠재적인 파업의 시각적인 영향에 대해 그들의 사업에 미치는 영향보다 더욱 우려하고 있을 것이라고 동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