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웨스트젯의 수하물 요금과 관련된 1,250만 달러 규모의 합의안이 승인되어, 해당 승객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번 합의는 지난 6월 Evolink 법률 그룹에서 발표된 후, 브리티시컬럼비아 대법원이 이를 승인한 것입니다. 웨스트젯은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원고는 웨스트젯이 특정 기간 동안 자사의 운송 약관에 반해 첫 번째 수하물 요금을 부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집단소송에는 2014년 10월 29일부터 2017년 7월 29일 사이 캐나다 국내선을 이용하거나, 2016년 1월 6일부터 2019년 2월 27일 사이 국제선을 이용하면서 웨스트젯에 수하물 요금을 지불한 승객들이 포함됩니다. 또한, 수하물이 무료로 제공된다는 정책 하에 항공권을 예약한 승객들도 해당됩니다.

배상금은 총 1,250만 달러에서 변호사 비용 및 관리비용 등이 차감된 후, 남은 금액이 해당 승객들에게 지급될 예정입니다. 배상금은 웨스트젯 트래블 뱅크 계좌로 지급되며, 승객들은 90일 안에 청구해야 합니다.

승객들은 약 10~20달러 정도를 받을 수 있으며, 이 금액은 청구자 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트래블 뱅크 크레딧은 웨스트젯 항공권 구매 시 사용할 수 있으며, 24개월 후에는 소멸됩니다.

한편, 승객당 최대 3개의 수하물 요금에 대해 청구할 수 있으며, 지급되는 금액은 2017년 7월 6일 이후에는 최대 45달러, 그 이전에는 최대 18달러로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