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동안 온타리오 고속도로에서 경비가 강화됩니다. 온타리오주 경찰(OPP)은 공격적 운전, 음주 및 약물 운전, 주의 분산 운전, 그리고 안전벨트 착용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Operation Impact’ 캠페인에 참여합니다. 경찰은 이 네 가지 중 특히 주의 분산 운전과 관련된 사망사고가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OPP 소속 세르지오 사미 나스르는 “주의 분산 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확실히 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온타리오주 경찰에 따르면, 올해 주의 분산 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증가했습니다. 올해 현재까지 온타리오 고속도로에서 총 296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63명이 주의 분산 운전과 관련된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는 287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으며, 그중 43명이 주의 분산 운전으로 인한 사고였습니다.
또한, 경찰은 도로 안전이 모든 운전자에게 위협을 주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나스르는 “작년 이맘때에 비해 자전거 이용자 사망자는 100% 증가했고, 보행자 사망자는 82%, 오토바이 사망자는 41% 증가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도로 이용자들은 이러한 통계에 크게 놀라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한 운전자는 “사람들이 신호 대기 중에도 계속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있어요. 너도나도 다 그러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운전자는 “항상 긴장하고 있어요. ‘저 사람 너무 빨리 가는 거 같아’라면서 자주 걱정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추수감사절 주말뿐 아니라 연중 내내 도로에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나스르는 “우리는 사고를 ‘사고’라고 부르지 않고 ‘충돌’이라고 부릅니다. 도로는 우리 모두가 함께 책임지고 사용하는 공간입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연례 교통 안전 캠페인은 추수감사절 월요일까지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