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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tober 13, 2024

토론토 경찰, 유대인 여학교 근처 총격 사건 조사

토론토 경찰은 지난 토요일 새벽 유대인 여학교 근처에서 총격 흔적이 발견된 사건을 조사 중입니다. 총격은 오전 4시경 노스요크 지역의 Bais Chaya Mushka 초등학교에 차량 안에서 발포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다행히 당시 학교는 비어 있었으며, 피해자는 없었지만, 총알이 창문을 깨뜨렸습니다.

사건은 토론토 경찰의 "총기 및 갱단 특별 수사국"이 주도하고 있으며, 증오범죄 전담팀도 함께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증오범죄인지 확인할 수 없지만, 유대인들에게 가장 신성한 날인 '욤 키푸르'에 발생한 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해당 학교는 유대인 지역사회가 밀집한 Dufferin Street와 Finch Avenue West 근처에 위치하며, 올해 5월에도 비슷한 총격 사건의 표적이 된 바 있습니다. 경찰은 두 사건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 토론토 올리비아 차우 시장은 "혐오스러운 반유대주의적 행위"라며 규탄했고, 총격이 반복된 상황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차우 시장은 경찰이 지역 경계를 강화하고, 유대인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도 이번 사건에 대해 "매우 충격적"이라며, "반유대주의는 용납할 수 없는 혐오의 한 형태"라고 지적했습니다.

캐나다의 유대인 커뮤니티는 최근 몇 달간 계속되는 폭력 사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며, 당국의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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