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의 주요 고속도로인 가디너 고속도로 복구 프로젝트가 예정보다 4개월 앞당겨 진행되고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이에 대해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은 “이는 축하할 만한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온타리오 교통부 장관 프랍미트 사카리아도 작업 현장을 방문해, 현재 약 100명의 인력이 24시간 작업에 투입돼 프로젝트 가속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7월 온타리오 주정부는 7,300만 달러를 지원해 도로 수리를 앞당기기로 결정했으며, 이를 통해 2027년 4월로 예정됐던 프로젝트 완료 시기를 1년 앞당긴 2026년 4월로 변경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4년에서 2016년 사이 토론토 시의회에서 승인된 6단계의 복구 작업 중 하나로, 현재는 더퍼린 스트리트와 스트라찬 애비뉴 사이 700미터 구간을 복구하고 있습니다. 가디너 고속도로는 2026년 5월 토론토에서 열릴 FIFA 월드컵 기간 동안 교통량 증가를 원활히 수용하기 위해 완전히 개통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교통 분석 회사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오전과 오후 출근 시간대에 가디너 고속도로의 통행 시간이 각각 최대 250%와 230% 증가했습니다. 대체 도로로 사용되는 하버 스트리트, 레이크쇼어 블러버드, 체리 스트리트에서는 평균 43%의 교통량 증가가 기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