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에 위치한 한 캐나다 타이어 매장이 직원들에 대한 부당 대우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문제의 매장은 오픈한 지 약 1년 된 175 Vetiver Drive에 위치한 캐나다 타이어로, 주 정부와 연방 정부가 고용한 근로자들로부터 여러 가지 혐의가 제기되었습니다. 특히 연방 외국인 임시 근로자(TFW) 프로그램을 통해 채용된 직원들이 주요한 피해자들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은 12명 이상의 직원들이 임금 삭감, 역할 범위를 벗어난 업무 지시, 그리고 문제 제기 시 해고 위협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들 중 상당수는 매장을 떠났거나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고용 및 사회 발전 캐나다(ESDC) 부서가 조사에 착수했으며, 해당 프로그램에 따르면 TFW 근로자의 임금을 임의로 삭감할 수 없고, 새 역할을 위해 다시 신청서를 제출해야만 합니다.
매장 소유주는 이러한 혐의를 부인했으며, 캐나다 타이어 본사 측은 매장 소유주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외국인 임시 근로자 프로그램의 부당한 대우 문제는 최근 몇 년간 끊임없이 제기되어 온 문제입니다. 지난달 캐나다 연방 정부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TFW 프로그램의 가이드라인을 강화하고,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20%로 제한하는 등의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기 전 고용주가 노동 시장 영향 평가(LMIA)를 더 엄격하게 받도록 하는 조치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최근 텀 호튼도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하기 위해 LMIA를 남용했다는 논란에 휘말리면서 대기업들이 저임금과 낮은 근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시스템을 악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해당 캐나다 타이어 매장은 직원 문제 외에도 고객 서비스 불만과 차별적 행위에 대한 리뷰로도 어렵게 평가되었습니다. 일부 고객들은 가방을 매장에 들고 들어가는 것을 금지당했으며, 보안 요원이 가방을 보관함에 두고 쇼핑할 것을 강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리뷰들은 특히 이 정책이 차별적으로 적용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타이어 측은 해당 리뷰와 관련된 문제도 조사 중이라고 밝혔으며, 각 매장은 독립적인 프랜차이즈 소유주가 운영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