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의 2023-24 학년도 표준화 시험 결과에 따르면 3학년과 6학년 학생들의 읽기와 쓰기 성적이 전년에 비해 감소한 반면, 수학 성적은 여전히 낮지만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험 결과에 따르면 3학년 학생 중 61%가 수학 기준을 충족했으며, 이는 지난 2년 동안 각각 1%씩 증가한 수치입니다. 읽기와 쓰기에서는 각각 71%와 64%의 학생이 기준을 충족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p, 1%p 감소한 수치입니다.
6학년의 경우, 읽기에서 82%, 쓰기에서 80%가 기준을 충족했으며, 이 역시 전년 대비 각각 2%p와 4%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반면, 9학년 수학 성적은 여전히 절반 수준으로 저조했습니다.
10학년 학생들은 문해력을 평가하는 온타리오 중등학교 문해시험(OSSLT)을 치르며, 합격률은 작년과 같은 85%로 나타났습니다.
온타리오 교육부 장관 질 던롭(Jill Dunlop)은 팬데믹으로 인한 교실 학습의 혼란 후 학생들의 학습이 안정되고 있으며, 정부의 기초학습 및 실용 기술 개발에 대한 집중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브루스-그레이 카톨릭 교육청과 라임스톤 교육청에서 각각 12%p, 14%p 수학 성적이 개선된 사례를 들며, 이는 향후 학생들의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한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QAO(교육 품질 및 책임감 사무소) CEO인 댄 코니그(Dan Koenig)는 읽기 성적이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쓰기 성적에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니그는 학습 격차 해소가 교육에 있어 궁극적인 목표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필요와 강점을 파악하기 위해 시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원 방안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