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공공교통위원회(TTC)가 2025년부터 자동 티켓 발부 카메라를 장착한 새로운 차세대 전차를 도입합니다. 이 카메라 시스템은 전차에서 내리는 승객을 보호하고 이를 무시하고 지나가는 운전자에게 벌금을 부과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됩니다.

토론토 시의회 의원 조쉬 매틀로는 TTC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해당 카메라 도입을 승인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이 소식을 기념했습니다. 매틀로는 이 시스템이 2025년 초부터 설치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카메라는 2021년 온타리오 주에서 법적 승인을 이미 받은 상태였으며, 최근 도보자 사고 사례를 계기로 도입이 더욱 절실해졌습니다. TTC 승객들이 전차에서 내릴 때 무리하게 돌진하는 차량들로 인해 위험에 처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매틀로는 이런 위험을 방지하고자 자동화된 단속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TTC 의장 자말 마이어스에 따르면, 이 논의는 2019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승객들의 안전을 위한 중대한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카메라가 사건 조사뿐 아니라 승객의 불만 접수 처리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향후 벌금의 세부 사항과 시스템 활성화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오는 10월 TTC 이사회에서 구체적인 시행 계획이 논의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