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타리오 주 토버모리 인근의 사이프러스 레이크 트레일에서 독이 있는 매사사우가 방울뱀과 가까이서 마주친 한 주민의 경험담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주민은 페이스북에 "아들이 방울뱀에서 약 3인치 떨어진 곳에 발을 디뎠다"며 다행히 방울뱀이 먼저 경고음을 내며 존재를 알렸다고 밝혔습니다.
매사사우가 방울뱀은 온타리오 주에서 유일하게 독이 있는 뱀으로, 약 50~70cm 정도의 크기로 자랍니다. 이 뱀은 삼각형 모양의 머리와 떨 때마다 소리를 내는 꼬리를 가지며, 등 부분에 나비 모양의 갈색 무늬가 있습니다.
온타리오에서는 이 방울뱀이 다양한 서식지에서 발견되며, 주로 조지아 만 동쪽과 브루스 반도에 자생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박해, 도로 위 사망 사고, 서식지 감소 등으로 인해 매사사우가 방울뱀의 개체 수는 위협받고 있습니다.
특히 호수와 강가에서 주로 서식하는 캐롤리니안 개체군은 현재 멸종 위기에 처해있어 보호가 시급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