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에서 교차로를 가로막는, 일명 '박스 막기(blocking the box)'로 적발된 운전자들에게 더 높은 벌금이 부과될 예정입니다.
토론토 시장 Olivia Chow와 부시장 Jennifer McKelvie는 King Street West와 University Avenue에서 오전 11시에 교차로 박스 막기를 억제하기 위한 벌금 인상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토론토 시의회는 McKelvie가 제출한 동의를 이전에 승인했으며, 이 동의안은 교차로를 가로막은 운전자에게 $450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주정부에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이는 기존 $85에서 대폭 인상된 금액입니다. 만약 해당 교차로가 커뮤니티 안전 구역에 위치해 있을 경우, 벌금은 $120에서 $500으로 인상됩니다.
시 당국은 또한 해당 법규에 따른 벌금 부과 건수가 적다는 점을 감안해, 단속을 강화할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McKelvie는 지난 4월에 "박스 막기 행위는 이제 강력한 경고가 필요하다"며, "박스 막기 벌금 인상이 이러한 잘못된 행동에 제동을 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스 막기는 차량이 초록불에 교차로로 진입했지만, 앞에 있는 교통으로 인해 교차로를 빠져나가지 못하고 다른 방향에서 오는 차량의 통행을 방해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토론토 경찰 교통 서비스(TPS Traffic Services)는 교차로를 가로막지 않기 위해, 운전자들이 교차로에 진입하기 전에 완전히 통과할 수 있는지 확인한 후 진입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