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램튼 시의원, 국제 학생에게 성적 대가 요구하는 일부 집주인들 고발

브램튼 시의 Wards 1 & 5를 대표하는 시의원 로웬나 산토스는 일부 집주인들이 국제 학생들에게 성적 대가를 요구하며 주거 문제를 악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산토스 시의원은 9월 4일 열린 시의회 회의에서 이와 관련된 주택 임대 광고를 제시하며, 일부 여성 국제 학생들이 "임대를 위해 매춘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집주인들은 방 하나에 4-5개의 침대를 두는 방식으로 학생들을 착취하고 있습니다,”라고 산토스는 OMNI 뉴스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더욱이 성적 대가를 제공하면 임대료를 할인해준다는 광고에서 보듯이, 사실상 학생들을 매춘 행위로 내몰고 있는 것입니다.”

산토스 시의원에 따르면, 많은 국제 학생들은 자신들이 착취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며, 영주권이 없는 상황에서 이러한 부당한 대우에 대해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문화적 차이로 인해, 이 학생들은 동의와 ‘친구 이상의 관계’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라고 그녀는 설명했습니다. “광고에서는 ‘친구 이상의 관계’에 동의하면 300달러 대신 200달러만 내면 된다고 쓰여 있었는데, 이는 정말로 혐오스러운 행태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과거 국제 학생으로 캐나다에서 주거 착취를 경험한 한 여성도 OMNI 뉴스에 자신의 사연을 공유했습니다.

“그들은 여자들에게 다른 일을 강요합니다... 우리에게 성적인 관계를 강요합니다,”라고 이 여성은 익명을 요구하며 밝혔습니다. 그녀는 자신 외에도 많은 여학생들이 집주인들로부터 예고 없이 방문받고 성적 대가를 요구당한 경험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들은 24-48시간 전에 미리 방문 통보를 해야 한다는 규정을 무시하고, 자신의 마음대로 찾아와 착취하려 합니다.”

산토스 시의원은 시 정부가 사회 복지 단체와 협력하여 이러한 착취를 경험하는 국제 학생 및 임시 거주자들을 지원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중 많은 학생들이 임신, 정신 건강 문제 등을 겪으며 사회 복지 기관을 찾고, 심지어 자살한 사례도 있습니다,”라고 그녀는 덧붙였습니다.

또한 시의원들은 2024년 초에 시행될 예정인 ‘주택 임대 허가제 시범 프로그램’이 임대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 이러한 착취 행위를 단속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