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신용카드가 연회비를 부과하며, 일부는 연간 $799에 달하기도 합니다. 혜택이 그만큼 가치가 있다면 연회비를 충분히 납득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는 과대평가된 혜택도 많습니다.
공항 라운지는 무료 음식, 음료, 편안한 좌석으로 여행자들에게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캐나다의 주요 공항에서 출퇴근 시간이나 이른 아침 같은 혼잡한 시간대에는 그 매력이 쉽게 사라집니다. 음식의 질은 일정하지 않고, 자리가 부족해 입장을 거부당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10개 이상의 신용카드가 라운지 이용 혜택을 제공하면서, 라운지가 붐비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할 때, 라운지 이용을 기대하고 카드를 발급받았다면 그 혜택이 연회비만큼 가치가 있는지 다시 생각해봐야 할지도 모릅니다. 물론, 라운지가 한산한 시간대라면 편안한 여행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WestJet RBC Mastercard는 연간 동반자 바우처를 제공합니다. 이 바우처를 사용하면 캐나다 및 미국 내에서는 $119, 그 외 지역에서는 $399에 동반자가 함께 여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추가로 세금, 수수료, 그리고 '기타 항공 교통 요금(ATC)'이 부과됩니다.
최근 이용자들은 일부 경로에서 동반자 바우처를 사용할 때 '기타 ATC'라는 추가 요금이 $20 부과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로 인해 실제 요금은 광고된 것보다 높아지며, 바우처가 정말로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 들게 만듭니다.
또한, 바우처는 기본 운임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바우처 사용료가 기본 운임보다 더 비싸져 절감 효과가 전혀 없을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로 제공되는 여행 보험은 없는 것보다는 낫지만, 제한 사항 때문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해외에서 심장마비가 발생해 보험 청구를 해야 한다면, 보험사는 이전 병력을 찾아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따로 구매하는 여행 보험은 구매 시점에 조건이 확정되며, 건강 상태에 따라 더 정확한 보장이 가능합니다. 특히 고령자나 건강 상태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신용카드 보험보다는 별도의 보험을 구매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결론적으로, 신용카드의 혜택 중 일부는 실제 기대만큼 가치가 없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상황에 맞는 혜택인지 잘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