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은 피어슨 국제공항 역사상 가장 비가 많이 내린 날로 기록되었습니다.
광범위한 폭풍이 온타리오 남서부와 광역 토론토 지역(GTA)을 강타하면서, 토론토 서쪽과 미시소가는 심각한 홍수와 정전 사태를 겪었습니다. 기상학자들은 키치너에서 약 30km 떨어진 에어(Ayr)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했음을 확인했습니다.
캐나다 환경청의 기상 관측소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피어슨 공항에는 총 128.3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이는 올해 7월 16일에 기록된 97.8mm의 강우량을 넘은 수치로, 당시 토론토와 GTA 전역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해 10억 달러 이상의 피해가 예상되었습니다. 이번 기록은 또한 2013년 7월 8일에 세워진 126mm의 이전 기록을 깨고, 피어슨 공항의 하루 최대 강우량 신기록을 수립한 것입니다.
캐나다 환경청은 토요일이 피어슨 공항에서 가장 비가 많이 내린 날이라고 확인했습니다.
2013년 7월은 GTA 역사상 가장 비가 많이 내린 달 중 하나였으며, 지난 7월 역시 181.8mm의 비가 내렸고, 이번 달에도 현재까지 146.2mm의 비가 내린 상황입니다. 이번 토요일의 기록적인 비가 더해지면서 더 많은 강우량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피어슨 공항의 강우량은 GTA의 다른 지역 기상 관측소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정전이 발생했지만 미시소가만큼 홍수가 심하지 않았던 노스요크에서는 94.8mm의 비가 내렸고, 토론토 도심 관측소는 3.5mm만 기록되었습니다. 이는 2013년 7월 8일 당시 두 관측소에서 각각 65.8mm와 96.8mm의 비가 기록된 것과 비교됩니다.
토론토, 미시소가, 그리고 GTA 대부분은 일요일에도 강우 경보가 계속되었으며, 추가적인 기록적인 비가 내릴 가능성이 남아있습니다.
피어슨 공항은 홍수와 정전 피해는 피했지만, 제1터미널과 제3터미널에서 누수 보고가 있었습니다. 공항 측은 운영이 정상적으로 유지되었다고 밝혔으나, 폭풍으로 인한 다수의 항공편 지연이 발생했습니다. 일요일에도 항공편 지연이 이어졌으며, 공항 측은 SNS를 통해 "어제의 지연된 항공편과 예정된 승객 수로 인해 공항이 바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