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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gust 14, 2024

1억 5천만 달러 예산 삭감으로 캐나다 군 장비 유지보수 위기

최근 자유당 정부의 국방부(DND) 예산 삭감 조치로 캐나다 군대의 장비 유지보수 예산에서 최대 1억 5천만 달러가 삭감되면서, 캐나다 군대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CBC 뉴스에 따르면, 이 예산 삭감으로 인해 군 장비의 절반 가까이가 현재 가동 불능 상태에 있습니다.

군 측은 긴급 대응에 필요한 오래된 시스템의 유지보수를 고려하면, 예산 부족은 2억 6천만 달러에 이른다고 인정했습니다. 이러한 예산 부족은 나토(NATO)의 위기 대응이나 최근 서부 캐나다의 산불과 같은 국내 비상 사태에 대한 군의 대응 능력에 이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2024년 6월 10일 현재, 캐나다 군대의 작전 장비 중 52%만이 가동 가능한 상태라고 샌드라 레베크 중령이 밝혔습니다. 이는 작년의 54%와 비교해 약간의 감소를 나타냅니다. 올해 군대의 전체 유지보수 예산은 5억 8천 6백만 달러이지만, 이는 현재 군대의 준비 태세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금액에 크게 못 미칩니다.

지난 봄에 발표된 연방 예산은 현재 회계연도에 DND의 내부 지출을 8억 1천만 달러 삭감하고, 향후 몇 년 동안 추가 삭감을 계획했습니다. 국방부 장관 빌 블레어는 이러한 예산 삭감이 군사 능력보다는 관료적 비효율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은퇴한 중장 앤드류 레슬리를 포함한 비평가들은 이러한 삭감이 이미 군대의 작전 준비태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레슬리 전 중장은 국방부 장관의 약속과 실제 상황 사이에 명백한 괴리가 있다고 지적하며, “캐나다 군대는 현재뿐만 아니라 내일도 그들의 임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예산 부족이 계속된다면 군대는 심각한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방위 분석가 리차드 시무카도 레슬리의 우려에 동의하며, 이번 예산 삭감이 국내 위기 대응 능력에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시무카는 캐나다가 나토의 라트비아 임무를 지원하기 위해 자원을 집중하고 있어 군대의 자원이 더욱 부족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대는 전체적으로 더 많은 자금을 받고 있지만, 이는 주로 새로운 장비 구매에 사용되고 있어 중요한 유지보수와 훈련 프로그램이 자금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무기 효과 시뮬레이션 현대화(WESM) 프로젝트의 중요한 시뮬레이터 계약 갱신이 현재 교착 상태에 있으며, 정부는 예상된 제안서를 진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캐나다가 방위비를 더 많이 늘리라는 동맹국들의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군대의 예산 문제는 국제 및 국내 의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준비태세를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 상황은 글로벌 불안정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캐나다가 군사 능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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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anminute | 어반미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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