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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gust 10, 2024

TTC, 스파다이나 지하철 연장 공사 지연으로 6천만 달러 배상 명령

토론토 교통위원회(TTC)가 스파다이나 지하철 연장 구간의 한 역 건설을 맡은 회사에 거의 6천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법원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는 프로젝트 지연에 대한 책임을 TTC가 졌기 때문입니다.

온타리오 고등법원은 최근 7년간 이어진 파이어니어 빌리지 역 건설 문제에 대한 법적 분쟁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역은 2017년 12월에 개통된 라인 1의 연장 구간의 일부로, 케일(Keele) 스트리트와 스틸스(Steeles) 애비뉴 웨스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연장 구간은 두 해 늦게 완공되었으며, 수백만 달러의 예산 초과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재판에서, 판사 케네스 후드(Kenneth Hood)는 시카고 기반의 건설업체 월시 컨스트럭션(Walsh Construction)이 주장한 대부분의 문제를 인정했습니다. 월시는 TTC가 역 설계를 완전히 확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사를 시작하게 했으며, 그 결과 수천 번의 설계 수정이 필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로 인해 추가 비용이 발생했으나, TTC는 이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재판에서 TTC는 복잡한 건설 프로젝트에서 비용 초과는 흔한 일이며, 양측 모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판사는 TTC에게 5,700만 달러 이상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월시는 약 1억 9,300만 달러를 요구했으나, 이보다 적은 금액이 배상되었습니다.

TTC 대변인 스튜어트 그린(Stuart Green)은 월시와 TTC가 이번 판결에 대해 항소할 예정이라며, 이에 대해 추가로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판결은 토론토의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문제들, 특히 복잡한 설계와 건설 관리의 어려움을 잘 보여줍니다. 피오니어 빌리지 역의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설계 변경, 작업 순서 변경, 추가 비용 문제 등이 이번 법적 분쟁의 주요 쟁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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