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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ly 31, 2024

토론토 배심원, 이중 살인을 자백한 남성에게 정당방위 인정, 무죄 판결

카림 카두(Karim Cadoo)는 2021년 6월 13일 저녁, 스카버러의 한 주차장에서 한 남성을 샷건으로 뒤에서 쏘고, 다른 남성을 두 번 더 쏴 살해했다고 자백했습니다. 이 사건은 부분적으로 영상에 녹화되었지만, 카두는 자신의 행동이 정당방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카두는 23세의 모하메드 모알림(Mohamed Moallim)과 25세의 다니엘 퐁(Daniel Fung)이 무기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자신의 친구의 생명을 위협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현장에서 피해자들의 무기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배심원들은 카두의 주장을 받아들였습니다. 지난 주, 카두는 1급 살인 혐의 두 건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으며, 그의 형 엘비스 카두(Elvis Cadoo)와 엘비스의 친구 이므론 사무엘(Imron Samuel)도 무죄로 풀려났습니다.

검찰은 카두가 피해자들을 쏘는 동안 엘비스 카두와 사무엘이 무기를 들고 도주로를 막았다는 이론을 제시했지만, 배심원들은 이를 기각했습니다.

카두는 29세의 가전제품 배달원으로, 이번 사건으로 인해 3년간 구금되었습니다. 그의 변호사 몬테 맥그레거(Monte MacGregor)는 "이 사건이 발생한 것은 유감이지만, 적절한 법적 결과에 안도하고 있다"며, "배심원 제도가 사건의 사실에 맞춰 법을 제대로 적용했을 때 잘 작동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아무도 총격전을 정당화하고 싶지는 않겠지만, 이 사건은 명백한 정당방위의 사례"라고 덧붙였습니다.

엘비스 카두의 변호사 마르코 시아라(Marco Sciarra)는 그의 의뢰인이 무죄 판결을 받은 것은 "정당한 결과"라며, 살인 계획이나 실행에 관여한 증거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사건 당일 밤, 모알림과 퐁은 어두운 상가 주차장에 돌아왔고, 카두는 그곳에서 대마초를 피우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검찰 측 변호사 제리 브리엔자(Jerry Brienza)는 카두가 "큰 샷건을 들고 어둠 속에서 숨어 있었고, 엘비스 카두와 사무엘이 계획된 살인을 실행하기 위해 근처 골목에 서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변호인은 모알림이 카두와 그의 친구 펠릭스 사무엘(Felix Samuel, 이므론과는 무관)에게 접근하여 총을 겨누고 정체를 묻는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카두는 사무엘의 차에서 샷건을 꺼내 모알림을 쏘았고, 퐁을 쏘아 사망에 이르게 했습니다. 퐁이 바닥에 쓰러져 있을 때, 카두는 그를 한 번 더 쐈습니다.

영상에서는 카두가 사건 후 샷건을 던져버리고 현장을 떠나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검찰은 피해자들이 무기를 소지하고 있었다는 증거가 없으며, 카두가 퐁을 "사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변호인 맥그레거는 현장에서 다른 사람들이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총을 제거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세 피고인이 사건 전 의사소통을 한 증거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엘비스 카두와 이므론 사무엘이 골목에 있었던 이유에 대해 변호인은 엘비스가 그의 형제의 안전을 염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엘비스는 사건 당일 저녁에 사무엘의 발코니에서 사건을 목격하고, 형제의 안전을 걱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사무엘은 그가 엘비스를 걱정하여 현장에 갔으며, 카두가 그곳에 있었는지조차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총격이 발생한 후 골목에서 총을 쐈다고 증언하며, 이를 신뢰성의 표시로 보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변호인 시아라는 많은 총격 사건 조사에서 비디오 감시에 과도하게 의존한 결과로 인해 검찰의 주장이 붕괴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수사관들이 비디오를 가지고 있으면, '우리는 비디오에 모든 것을 담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 비디오만으로는 사건의 전말을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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