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프라이버시(개인정보) 위원회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티켓마스터 캐나다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 민원을 접수한 후 시작되었으며, 티켓마스터가 연방 민간 부문 프라이버시 법을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를 평가할 예정입니다.
티켓마스터는 미국에 본사를 둔 라이브 네이션 엔터테인먼트(Live Nation Entertainment Inc.) 소속으로, 7월 초에 고객들에게 "허가되지 않은 제3자"가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에서 정보를 탈취했다고 알렸습니다.
이 사건으로 유출된 정보에는 고객의 이름, 기본 연락처 정보 및 암호화된 신용카드나 직불카드 번호와 만료일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 프라이버시 위원회 위원장 필리프 뒤프레네(Philippe Dufresne)는 이번 조사를 통해 이 사이버 사건의 원인과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한 데이터 유출 사건이 지난 10년 동안 규모와 복잡성 모두에서 급증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