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사는 로잔 요설(Roseanne Yoxall)은 딸을 치명적으로 친 후 도주한 남성의 운명을 알기 위해 5,000킬로미터 이상을 여행해 토론토에 도착했습니다.

수요일에 그녀는 1990년대부터 "끔찍한" 전과를 가진 남성, 에르투그 디렉(Ertug Direk)이 4년 반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12년 동안 운전 금지를 받을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오늘은 에린 요설(Erin Yoxall)의 32번째 생일이었을 것입니다.

에린 요설은 2022년 4월 14일 새벽 3시 경, 킹 스트리트(King Street) 남쪽 스파디나 애비뉴(Spadina Avenue)를 건너던 중 고급 메르세데스 컨버터블을 몰던 디렉에게 치였습니다. 에든버러 출신으로 토론토에서 일하며 정착할 계획이었던 요설은 뇌 손상을 입고 길에 쓰러졌고, 이틀 후 병원에서 사망했습니다. 디렉은 현장을 떠났다가 5일 후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거의 고문에 가까울 정도로 2년 동안 나는 인간이 어떻게 젊은 여성을 치명적인 부상을 입히고도 떠날 수 있는지 계속 자문해 왔습니다,”라고 로잔 요설은 피해자 진술서에서 썼습니다.

디렉은 응급 서비스를 부르지 않고 사고와 거리를 두려 했으며, 요설은 그녀의 딸이 머리, 얼굴 및 목 골절과 뇌출혈을 포함한 부상으로 사망하기 전에 마지막 인사를 하려고 스코틀랜드에서 캐나다까지 긴급히 이동해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요일, 수페리어 법원의 수잔 히멜(Susan Himel) 판사는 디렉의 방대한 범죄 기록을 언급하며 그가 1990년대부터 여러 위험 운전, 강도, 폭행, 마약 밀매 및 총기 혐의로 53건의 전과를 가진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히멜 판사는 디렉의 "끔찍한 범죄 기록"과 법에 대한 오랜 무시가 그의 형량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습니다.

사건 후 디렉은 지하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차량의 앞 범퍼, 헤드라이트 및 유리창의 손상을 조사한 후 다른 메르세데스 차량을 타고 주차장을 떠났습니다.

디렉은 위험 운전으로 인한 사망 및 사고 현장 이탈 혐의를 인정했으며, 법원에서는 이미 수감된 기간에 대한 공제를 받아 2년 미만의 형기를 남기고 있습니다.

로잔 요설은 “딸을 다시 볼 수 없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 후, 우리의 삶은 산산조각이 나고 이제는 알아볼 수 없게 되었다”고 썼습니다.

그녀는 딸이 불우한 사람들과 스스로 옹호할 수 없는 사람들을 챔피언했던 사람이라며, 에린 요설이 장기 기증에 등록한 사실을 덧붙였습니다. 에린은 비영리 인공지능 연구 기관인 벡터 연구소(Vector Institute)에서 일하고 있었으며, 토론토에서 석사 학위를 마친 후였습니다.

수요일, 로잔 요설은 판결에 실망했지만 딸을 되돌릴 수는 없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가 20년을 받았더라도 에린은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