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한민국(AP) - 한국 군대는 이달 두 번째로 남북 간의 군사 분계선을 잠시 넘은 북한 군인들을 저지하기 위해 경고 사격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약 20~30명의 북한 군인들이 비무장지대(DMZ)의 군사 분계선을 넘었습니다. 남한 군대는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을 통해 그들을 퇴각시켰으며, 이후 수상한 활동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침입은 최근 몇 주 동안 두 나라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고, 2018년에 체결된 군사 합의가 더 이상 지켜지지 않는 상황에서 발생했습니다. 남한 군대는 또한 6월 11일에도 다른 지역에서 북한 군인들이 잠시 국경을 넘은 후 경고 사격을 한 바 있습니다.
비무장지대(DMZ)는 1950-53년 한국 전쟁의 유산으로, 248킬로미터 길이와 4킬로미터 너비에 걸쳐 있으며, 약 200만 개의 지뢰와 철조망, 탱크 함정 및 양측의 전투 병력이 배치되어 있는 위험한 지역입니다. 최근 남한 군대는 북한이 이 지역에서 도로를 강화하고 지뢰를 심는 등 방어 공사를 진행하는 것을 관찰했습니다.
남한 군대는 북한의 군사 활동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우발적인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