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공공서비스 연합(PSAC)과 세관 및 이민 연합(CIU)은 월요일에 발표한 성명에서, 캐나다 국경 서비스국(CBSA)과 재무부가 공정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6월 14일 금요일 오전 12시 1분부터 9,000명 이상의 CBSA 직원이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PSAC의 전국 회장인 샤론 드수자는 “우리는 여전히 파업과 국경에서의 잠재적 혼란을 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며 “어느 노동자도 파업을 원하지 않지만, 우리는 정부가 공정한 협약을 제시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파업 기한 설정은 원래 6월 7일로 예정되었던 파업이 중재 협상이 연장됨에 따라 연기된 후 다시 결정된 것입니다. 주요 협상 쟁점은 다른 법 집행 기관과의 임금 평등, 원격 근무 옵션, 연금 혜택 등입니다.
CIU의 전국 회장인 마크 웨버는 “우리 회원들은 공정한 임금, 공정한 은퇴 조건, 그리고 CBSA를 더 나은 직장으로 만들기 위해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정부가 CBSA 직원들에게 공정한 계약을 제공할 때입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3년 전에도 유사한 파업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상업 국경 교통이 거의 중단되고 전국적으로 큰 지연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웨버 회장은 “우리 회원들은 이번에도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정부가 공정한 협약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다시 한 번 큰 혼란을 야기할 것입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PSAC는 “정부가 합리적이고 공정한 협약을 제시해야 한다”며 “우리의 목표는 CBSA 직원들이 공정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캐나다 전역의 국경에서 큰 혼란과 지연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국제 여행, 상업 교통, 우편 및 소포 배송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와 노조 간의 협상이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금요일까지 공정한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