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의 '크립토 킹'으로 알려진 에이든 플레터스키(Aiden Pleterski)는 최근 3월에만 비디오 게임 플랫폼에서 50만 달러 이상을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파산 관리인 그랜트 쏜튼(Grant Thornton Ltd.)의 새로운 파산 보고서에서 밝혀진 사실로, 플레터스키가 파산 신청을 받은 지 거의 2년 만에 나온 여섯 번째 보고서입니다.
파산 관리인의 조사는 플레터스키가 실제 돈으로 거래할 수 있는 귀중한 게임 내 아이템, 특히 가상 칼을 소유하고 있다는 주장에 따라 시작되었습니다. 보고서에는 스팀(Steam) 플랫폼을 운영하는 밸브 코퍼레이션(Valve Corporation)에 대해 플레터스키의 계정을 동결하고 추가 거래나 청산을 방지하기 위한 법원 명령도 포함되었습니다.
3월에 플레터스키는 약 38만 2천 달러(CAD)를 스팀에서 디지털 자산을 사고파는 제3자 플랫폼인 CS Virtual Trade Ltd로 송금했습니다. 또한 스코샤뱅크(Scotiabank) 신용카드를 사용하여 유사한 플랫폼에 20만 7천 달러(CAD)를 사용했습니다. 플레터스키는 파산 관리인과의 전화 통화에서 돈을 도박으로 잃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보고서는 플레터스키의 파산 절차를 추가로 2년 연장하고, 신용카드 소지 및 투자 유치를 영구적으로 금지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파산 중임에도 불구하고 플레터스키는 럭셔리한 생활을 유지하고 있으며, 커스텀 스파이더맨 코스튬을 입고 고급 맥라렌(McLaren) 차량을 운전하는 모습이 소셜 미디어에 게시되었습니다.
현재까지 플레터스키에게서 압수된 자산은 335만 달러(CAD)에 달하며, 이는 그에게 투자된 것으로 알려진 4천만 달러 이상 중 일부에 불과합니다. 플레터스키는 지난주에 체포되어 5천 달러 이상의 사기 및 돈세탁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경찰은 그가 최근 2월까지도 투자를 유치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