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시소가의 두 쇼핑몰에서 발생한 보석상 강도 사건과 관련해 세 명의 용의자가 기소됐다고 필 지역 경찰이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5월 9일 여섯 명의 용의자가 변장을 하고 해머를 들고 미시소가 쇼핑몰 내의 한 보석상에 침입했습니다. 이들은 여러 개의 진열장을 부수고 많은 양의 보석을 훔친 뒤, 이전에 토론토에서 도난당한 차량을 타고 도주했습니다.

다음 날, 경찰이 스퀘어 원 쇼핑 센터를 순찰하던 중 또 다른 보석상이 해머를 든 다섯 명의 용의자에게 공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수요일에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이들은 전날의 대담한 강도 사건을 그대로 따라 해 진열장을 부수고 고가의 물품을 들고 도주했다"고 전했습니다.

소셜 미디어에 게시된 사건 영상에는 용의자들이 가게를 뒤지는 동안 직원으로 보이는 한 여성이 카운터 뒤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경찰은 짧은 추격전 끝에 세 명의 용의자가 경찰과 쇼핑몰 보안 요원에 의해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두 명의 용의자는 도주에 성공해 현재 수배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스퀘어 원에서 체포된 세 명의 용의자가 전날 발생한 보석상 강도 사건의 용의자들과 동일한 그룹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수사관들에 따르면, 경찰은 많은 양의 보석과 일부 범행 도구를 회수했으며, 강도 사건에 사용된 차량도 발견하여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시 피해자 중 신체적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체포된 용의자들(17세, 18세, 20세)이 각각 강도죄 두 건, 의도적인 변장죄 두 건, 범죄로 얻은 재산 소지죄 두 건으로 기소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번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며 추가 기소가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