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지역의 주유소에서 휘발유 가격이 다시 오르고 있는 추세입니다.
수석 석유 분석가인 로저 맥나이트(Roger McKnight)는 "단기적뿐만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휘발유의 가격이 상승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수요와 공급 문제와 직결됩니다."
맥나이트는 미국의 원유, 휘발유, 경유의 재고 수준이 모두 부족하다고 설명하며, 올 여름에는 많은 소비자들이 여행등의 이유로 휘발유 수요가 증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캐나다의 휘발유 가격은 미국에서 생성된 가격으로, 미국의 재고 수준이 우려됨에 따라 캐나다의 휘발유 가격이 오르게 됩니다."라고 그는 지적했습니다.
En-Pro에 따르면 화요일 현재 토론토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71달러입니다. 이는 2월의 가격인 리터당 1.41달러에서 1.50달러 사이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작년의 휘발유 가격 급등은 코로나19 제한 조치가 해제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다시 이동하기 시작하고, 휘발유 수요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발생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러시아에 대한 국제 제재의 급증이 공급에 압박을 가하고 국제 원유 가격을 떨어뜨렸습니다.
맥나이트는 올해 가격이 작년의 최고점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몇 달 동안의 가격 인상이 소비자에게 부담을 줄 수 있음을 알렸습니다. "이번 겨울은 긴 겨울이 될 수 있으니, 여름 시즌을 최대한 즐기시길 바랍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