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4일 근무제 도입에 대한 연구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대부분 나왔습니다. 비영리 단체인 4 Day Week Global이 실시한 이 연구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아일랜드의 100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근무 시간 단축의 타당성 및 이점'을 조사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보스턴 칼리지, 케임브리지 대학교, 더블린 대학교의 전문가 그룹에 의해 평가되었습니다.

초기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용주와 직원 모두가 높은 수준의 만족도'를 보였으며, 기업은 생산성 향상과 매출 성장을 혜택으로 꼽았습니다. 직원들은 번아웃과 스트레스 감소, 그리고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느꼈다고 답했습니다.

기업의 63%는 주 4일 근무제를 통해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하는 것이 더 쉬워졌다고 답했으며, 주 4일 근무를 하는 직원의 78%는 더 행복하고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고 답한 것으로 연구 결과 밝혀졌습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가장 중요한 결과는 모든 참여 기업이 파일럿 제도가 종료된 후에도 주 4일 근무제를 계속 시행할 것이라고 답했다는 점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2018년부터 시작되었지만, 수석 연구자인 줄리엇 쇼어(Juliet Schor) 보스턴 대학 사회학 교수와 그녀의 동료인 웬 판(Wen Fan) 부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이 프로젝트의 시행을 촉진했다고 주장합니다. '[팬데믹은] 의심할 여지 없이 이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데 있어 계획에 없던 중요한 요소였습니다.'라고 그들은 결론지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이 개념이 사람들에게 '하늘의 별 따기'로 여겨져 기업에서 실행하기 어려웠겠지만, 팬데믹으로 인해 직원들의 환멸과 소진이 심해지면서 직원들의 업무에 대한 관점이 바뀌고 전통적인 주 40시간 근무제의 틀을 재고하려는 욕구가 높아졌다고 쇼어는 말합니다.

'이제 주말 3일이 더 합리적인 것으로 여겨지는 시점에 와 있습니다.'라고 쇼어는 말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 40시간 근무제는 사회의 일상적인 구조에 너무 깊숙이 자리 잡았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시행하려면 문화적 관행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합니다.

쇼어과 판은 휴식을 취하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병원 진료에 참석하고, 평일에 밀린 업무를 완수하기 위해 추가로 하루를 더 쉴 수 있다는 것은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주 4일 근무제 참여자들은 32시간 근무와 40시간 근무에 대해 동일한 보상을 받았기 때문에 근무 시간이 줄어든다고 해서 급여가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주 4일 근무제는 고용주에게도 '직원 의료 비용 절감, 직원 이직률 감소, 신규 직원 채용을 위한 자산' 등 의미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특히 직원들에게 시간당 급여를 지급하고 정해진 시간 내에 생산 할당량을 달성하여 효율성을 측정하는 제조업체의 경우 처음에는 성장통이 있을 수 있지만, 새로운 일정이 '정상화'되면 비기업 작업장도 전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이 연구는 제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