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피어슨 공항은 직원을 증원함으로써 서비스를 크게 개선하였고, 지난 여름에 캐나다 최대 공항에서 발생했던 문제들을 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역토론토공항공사(GTAA)는 작년 여름부터 채용한 10,000명의 신규 직원 덕분에 수하물 처리 시스템의 안정성이 향상되었으며, 보안 및 세관 검색대 대기 시간이 단축되었고, 비행 대기 시간이 작년 대비 90% 이상 감소했다고 말했습니다.
데보라 플린트(Deborah Flint) GTAA 회장은 '인력에 대한 새로운 투자'가 피어슨의 성과를 향상시켰다고 언급했습니다.
지난 여름 팬데믹 제한이 완화되면서 여행 수요가 급증하였고, 이로 인해 수하물 홀이 넘쳐나고, 수많은 항공편이 취소되어 많은 승객들이 탑승을 기다리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플린트는 더 많은 직원을 채용한 것 외에도 디지털 운영 개선을 통해 승객 경험도 개선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린 은노롬(Irene Nnorom)는 어린 두 자녀와 함께 공항 입국장에서 기다렸는데, 아일랜드에서 피어슨을 이용한 여행이 간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전에는 긴 줄을 서야 했지만 이번에는 상당히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5~10분만 줄을 서고 나서 완료되었어요."라고 은노롬은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어슨 공항의 승객들은 여전히 불만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데이 연휴 기간 동안 공항은 긴 줄과 붐비는 터미널로 가득 찼습니다. 추적 서비스 FlightAware의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주말에 에어캐나다 항공편의 52% 이상이 취소되거나 지연되었습니다.
에어캐나다는 매일 14만 명 이상의 고객이 탑승하며, 항공 여행 업계가 여름 성수기를 맞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성수기에는 혼잡한 비행 스케줄과 승무원 부족이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합니다.
"이번 (피어슨의 여름) 업데이트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항공사가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항상 공항 탓으로 돌리는 관행을 계속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라고 승객 옹호 단체인 Air Passenger Rights의 대표 가버 루카츠(Gabor Lukacs)는 말합니다. 그는 또한, “항공사는 (공항) 인프라가 처리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항공편을 예약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라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