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와 영국 정부는 7월 14일에 캐나다 청년들에게 영국에서의 해외 취업 기회를 늘리기 위한 새로운 '캐나다-영국 청년 이동성 협정'(Canada-UK Youth Mobility Arrangement)을 발표했습니다.
이 새로운 협정에 따르면, 캐나다와 영국의 청년들은 각각의 국가에서 장기간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입니다. 이는 캐나다의 '국제경험 캐나다(IEC)'와 영국의 '청년 이동성 제도'를 통해 가능하게 됩니다.
이민, 난민 및 시민권부 장관인 션 프레이저(Sean Fraser)는 보도자료를 통해 "영국은 캐나다 청년들이 해외에서 일하고 여행하는 데 가장 인기 있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캐나다는 IEC에 참여하는 영국 청년들에게도 최고의 목적지입니다. 이 새로운 협정은 캐나다와 영국 청년들이 국제 청년 이동성의 혜택을 누리면서 서로의 나라에서 일하고 여행할 수 있는 접근성을 더욱 높일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새로운 이동성 협정은 2008년에 시작된 기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하며, 자격 연령을 18~30세에서 18~35세로 상향 조정합니다. 참가자의 캐나다 또는 영국 체류 기간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되었습니다.
'국제 협동(인턴십)'과 '젊은 전문가'라는 두 가지 새로운 스트림이 협약에 추가될 예정입니다. 이들 스트림은 현재 '워킹홀리데이' 카테고리를 보완하며, 참가자에게 호스트 국가 어디에서나 취업 허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국제 협동 및 젊은 전문직 참가자들은 자신의 전공 또는 경력 분야에서 전문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고용주별 취업 허가를 받게 됩니다.
연방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이 새로운 제도는 2024년에 시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