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경 서비스 관리국(CBSA)은 6월 1일자 기준 271,479명의 넥서스 신청자들이 인터뷰를 하기 위해 대기 중이라고 알렸습니다. 이는 한달 전인 5월 1일 이후 5,246명이 줄어든 수치입니다.
27만 7천여 건의 신청서 중 70,629건은 12세 이하 어린이들의 것이었고 이에 CBSA 대변인은 모든 신청 서류는 나이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절차에 따라 다루어진다고 말했습니다.
넥서스 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폐쇄된 후 2023년 3월과 4월에 캐나다 전역에 걸쳐 재개했습니다. 공공안전부 장관 마르코 멘디치노는 넥서스 공항 등록 센터의 재개로 신청서 처리속도가 향상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넥서스 카드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작년에 CBSA가 보고한 295,133건의 신청서들의 현재 대기 상황을 보면, 등록 센터가 재개함에도 불구하고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CBSA는 넥서스 신청서 처리가 그간의 기관 폐쇄로 인해 최대 24개월까지 지연되었다고 말하며, 신청자가 승인 및 초대를 받는 데 필요한 시간은 가용성, 선호 위치, 등록 옵션 등에 따라 현저히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신청 처리 기간은 신청자 유형에 따라 다릅니다. 신규 신청자는 초기 위험 평가와 같은 철저한 검토 과정으로 처리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CBSA와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에 따라 처리 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며, 특정 경우에는 최대 12~14개월까지 소요될 수 있다고 합니다.
반면, 재갱신 회원은 이미 기존에 초기 위험 평가를 받았고 인터뷰를 생략하는 등 보다 빠르게 업데이트된 회원 카드를 발급받게 됩니다.
아이들의 경우, 신청 절차가 더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CBSA와 미국 CBP는 아동을 대상으로한 인터뷰 과정에서 해당 아동이 국경 이동에 충족하는 조건을 모두 만족하였는지 확인을 위해 실사를 수행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모든 아동 신청에는 인터뷰가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아동의 신원과 법적 보호자를 확인합니다.
가족 전체에 대한 여러 신청서를 제출하는 경우, 처리 시간이 추가로 필요할 수 있다고 CBSA는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