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램튼에 사는 74세의 레마 사무엘스 할머니는 매달 자동차 보험료로 600달러를 내는데, 이는 토론토 주변 지역에 비해 많이 나가는 금액입니다.
보험 에이전시의 보고서에 따르면, 브램튼은 온타리오주에서 자동차 보험료가 가장 비싼 도시입니다. 2023년에는 보험료가 2,707달러로, 이전에 비해 (2021년 평균 $1976) 거의 40% 올랐습니다. 온타리오 전체와 비교하면 브램튼의 자동차 보험료는 거의 두 배나 높습니다.
보험료가 오른 이유는 여러 가지인데, 브램튼 주민들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운전하기 때문이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이 부분은 보험회사가 사고 발생 확률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요인인데요, 브램튼의 자동차 보험료는 역사적으로도 높았고, 가장 비싼 종류의 보험 청구가 제일 많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현상을 불공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특히 NDP 당의 톰 라코세비치 의원은 운전자들이 지역에 따라 다른 보험료를 부담하게 하는 것은 차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 차례에 걸쳐 "자동차 보험 차별 근절 법안"을 제출했습니다.
한편, 온타리오의 금융 서비스 규제 당국은 자동차 보험료 문제를 개선하려는 방안을 모색 중이고, 재무부는 운전자들의 부담을 줄이는 여러 조치를 취했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대중교통 시스템이 크게 개선되지 않는다면 브램튼의 자동차 보험료가 곧 내려갈 것 같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