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년 동안 유명세를 떨쳐온 대표적인 주방 브랜드인 Tupperware가 최근 폐업을 선언한 이후, 식품 보관 용기를 얼마나 오랫동안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셨을 겁니다.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면 Tupperware뿐만 아니라 모든 유형의 재사용 가능한 플라스틱 식품 보관 용기의 재질을 이해해야 합니다.
미국 환경보건과학연구소에 따르면 비스페놀 A는 일반적으로 BPA로 더 잘 알려진 화학물질로, 내구성과 깨지지 않는 플라스틱을 만들기 위해 특정 플라스틱 생산에 수년 동안 사용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화학물질은 잠재적인 건강 위험이 될 수 있습니다.
University of Massachusetts Amherst의 환경보건과학 교수인 Laura Vandenberg는 인체 연구에서 BPA 노출은 불임, 태아 성장 장애, 주의력 결핍/과잉 행동 장애, 아동의 공격성, 다낭성 난소 증후군, 자궁내막증, 심장병 등 다양한 건강 상태 또는 문제의 높은 위험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입한 날 안전하지 않다면 10년 후에도 안전하지 않습니다."라고 Vandenberg는 말합니다. 실제로 오래 사용할수록 건강에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식기 세척기나 거친 수세미로 플라스틱 식품 용기를 세척하면 플라스틱이 어떤 재질로 만들어졌든 간에 플라스틱이 용출될수도 있습니다. 용기의 스크래치는 박테리아가 서식할 수 있는 홈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토마토나 귤류(오렌지, 레몬)와 같은 산도가 높은 식품을 이러한 제품에 넣는 것도 같은 효과를 냅니다.
그리고 일부 플라스틱 용기의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라벨이 건강 측면에서 완전히 안전하지 않습니다.
또한 용기의 변색은 플라스틱에 화학적 변화가 일어났다는 신호입니다. 보통 작은 미세 구멍이나 미세 찢김이 많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합니다. Vandenberg교수는 변색은 플라스틱이 분해되고 있기 때문에 음식과 플라스틱 사이에 상호작용이 일어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하며, 플라스틱이 변색되면 플라스틱이 분해되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합니다.
식품, 물, 소비재 및 환경 보호를 위한 공중 보건 표준 및 인증 프로그램 개발을 촉진하는 기관인 미국안전재단(National Safety Foundation)은 손상된 플라스틱 식품 저장 용기는 모두 폐기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미국 환경보건과학연구소에 따르면, 매일 BPA에 노출되는 대부분의 경우 식단을 통해 발생한다고 합니다. 체내에서 BPA는 에스트로겐(estrogen)처럼 작용하며, 에스트로겐은 생식과 생식 능력에 중요할 뿐만 아니라 성기 발달, 뇌 발달, 신진대사 조절에도 매우 중요한 강력한 호르몬입니다.
미국 환경보건과학연구소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PC"(폴리카보네이트의 경우) 또는 재활용 코드 3 또는 7로 표시된 플라스틱에는 BPA가 함유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Vandenberg교수는 유리와 같이 화학적으로 불활성인 재질로 교체하는 것을 고려하라고 권합니다. 무겁고 깨질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단점이 있지만, 음식을 보관하고 재가열할 때 유리 용기를 사용하면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위험보다 더 큽니다.
미국 환경보건과학연구소에 따르면 특히 뜨거운 음식과 액체를 담을 때는 도자기, 세라믹 또는 스테인리스 스틸 용기를 사용하는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