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이민 컨설팅을 운영 중인 알렉스 김에 따르면, 최근 캐나다 정부가 발표한 새로운 이민 정책이 현지 비즈니스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알렉스 김은 밴쿠버 국제공항에서 이번 정책 변경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여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규정은 고용주들이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할 때 적용되는 여러 가지 제한 사항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변화 중 하나는 고용주가 고용하려는 외국인 노동자의 총 인원의 10% 제한이 확정되었다는 점입니다. 이로 인해,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씨는 "이전에도 고용 규정이 까다로웠지만, 이번에는 특히 10명 미만의 소규모 자영업자들도 해당 규정의 영향을 받게 되었습니다"며, "이제는 고용하려는 외국인 노동자 수가 10명 미만일 경우에도 전체 인원의 10%를 넘길 수 없다는 규정이 적용됩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외국인 노동자의 주거 지원에 관한 새로운 규정도 눈에 띕니다. 고용주는 외국인 노동자에게 주거를 직접 제공할 의무는 없지만, 고용하려는 노동자가 받을 월급의 30% 이하에 해당하는 적절한 주거지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합니다. 김 씨는 "밴쿠버나 켈로나 같은 지역에서는 이 금액으로 주거를 찾는 것이 매우 어려울 수 있습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실업률이 6% 이상인 지역에서는 외국인 노동자 고용이 더욱 제한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김 씨는 "이러한 변화들은 사실상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지 말라는 것처럼 느껴집니다"고 말했습니다.

이 새로운 규정들은 고용주의 부담을 증가시키며, 특히 소규모 비즈니스 운영자들에게 큰 도전 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캐나다 내 이민 관련 규제는 앞으로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관련 사항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김 씨는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