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대학 협회(Universities Canada)는 올해 외국인 학생들의 등록률이 연방 정부가 설정한 국제 학생 비자 상한선 아래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연방 정부는 올해 1월 국제 학생 수의 급증을 억제하기 위해 상한선을 도입했으며, 주택, 의료 및 기타 서비스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설명했습니다. 이 정책은 정부가 처리할 학생 비자 신청서의 수를 제한하며, 그 결과 올해 학생 수가 지난해에 비해 3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캐나다 대학 협회의 회장 가브리엘 밀러(Gabriel Miller)는 이번 변화가 정부의 예상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대학들에게 상당한 재정적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밀러는 상한선이 잠재적인 학생들에게 불확실성을 초래했고, 정부가 상한선을 시행하는 동안 비자 처리 절차를 일시 중단한 것이 학생들이 다른 나라를 고려하게 만든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영향이 완전히 드러나려면 9월에 실제로 학교에 등록하는 학생 수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