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캐나다 알버타 에드먼턴에서 한 개인이 중고 거래 사기를 당할 뻔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중고 물품을 판매하기 위해 페이스북 마켓에 물건을 올린 후, 사기꾼이 개인 정보를 탈취하려 시도한 사례로, 피해자가 간발의 차이로 큰 피해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피해자는 집안 정리를 하던 중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팔기 위해 페이스북 마켓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물품을 올리자마자 사기꾼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사기꾼은 물건을 즉시 픽업할 수 없으나, 대신 '브라더'가 물건을 픽업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기꾼은 이메일을 통한 이트랜스퍼(E-Transfer)를 제안하며, 이메일 주소를 요구했습니다. 이트랜스퍼는 캐나다에서 널리 사용되는 온라인 계좌 이체 방식입니다.
사기꾼은 이메일 주소를 받은 후, 돈을 송금하겠다고 말하며 QR 코드를 통해 송금 절차를 진행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피해자는 QR 코드를 통해 접속한 사이트에서 카드번호와 비밀번호를 입력하게 되었고, 이는 사기꾼이 만든 가짜 은행 페이지였습니다. 이로 인해 피해자는 계좌 정보가 유출되는 위험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피해자는 다행히도 남편의 도움으로 사기임을 인지하게 되었고, 은행에 즉시 신고하여 추가적인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일부 금액이 계좌에서 빠져나간 상태였습니다. 신속한 대응 덕분에 은행은 해당 거래를 차단할 수 있었고, 피해자는 계좌를 다시 설정하고 모든 세부 사항을 재설정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피해자는 중고 거래 시 주의해야 할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을 강조했습니다:
피해자는 "이번 사건을 통해 보이스 피싱과 사기의 위험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더 주의 깊게 거래를 진행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중고 거래 시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말고, 거래 상대방에 대한 신뢰성을 철저히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사건은 에드먼턴 지역뿐만 아니라, 캐나다 전역에서 중고 거래를 하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온라인 거래의 편리함과 함께 따라오는 위험성을 인식하고, 안전한 거래를 위해 주의할 필요가 있음을 상기시켜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