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성인의 60%가 현재 캐나다에 너무 많은 이민자가 들어오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는 캐나다에서 이민자 수에 대한 불만이 지난 수십 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입니다. 이번 조사는 캐나다 학회 연합(Association of Canadian Studies)과 여론 조사 기관인 Leger가 공동으로 실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60%의 응답자가 이민자 수가 너무 많다고 답변했으며, 이는 지난 2월에 비해 10%포인트 증가한 수치입니다. 반면, 28%의 응답자는 현재의 이민자 수가 적절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단 3%만이 더 많은 이민자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팬데믹 이후 경제적 불안과 주택 문제로 인해 이민자 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캐나다의 많은 도시들이 이민자 증가로 인해 주택 및 기타 공공 서비스에 대한 압박을 느끼고 있으며, 이로 인해 캐나다인들의 불안감이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온타리오, 앨버타, 퀘벡 지역에서는 이민자 수에 대한 불만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 지역에서 응답자들은 이민자 수가 지나치게 많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각각 62%, 67%, 61%에 달했습니다. 이와 같은 인식은 전 세계적으로 이민 문제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이민자들 중에서도 42%는 현재 캐나다의 이민자 수가 너무 많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는 주로 경제적 문제와 관련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민자들이 캐나다의 경제와 노동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고 있으며, 이러한 우려가 이번 조사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National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