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론 조사와 데이터에 따르면, 수백만 명의 캐나다인들이 현재 거주지보다 다른 곳에서 살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브리티시컬럼비아주와 토론토 대도시 지역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주요 통계와 데이터
1. 브리티시컬럼비아주:
- Angus Reid Institute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브리티시컬럼비아 주민의 36%가 "주택 비용 때문에 주를 떠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한때 "지구상 최고의 장소"라는 슬로건을 사용했지만, 현재 많은 주민들이 이 지역을 떠나고 싶어합니다.
2. 밴쿠버 대도시 지역:
- Postmedia가 의뢰한 Leger의 4월 조사에 따르면, 밴쿠버 대도시 지역 주민의 54%가 이 지역을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24%는 향후 5년 이내에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이러한 비율을 밴쿠버 대도시 지역 인구에 적용하면, 약 150만 명이 이 지역을 떠나고 싶어합니다.
3. 토론토와 온타리오주:
- 2018년의 Angus Reid Institute 조사에서는 그레이터 토론토 지역의 세입자 58%가 주택 비용 문제로 떠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이후 주택 비용이 계속 상승하면서 이 수치는 더욱 증가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온타리오 부동산 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대학교 졸업생의 40% 이상이 주택 비용 문제로 주를 떠나기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미국으로의 이민 증가
- 미국 이주 데이터:
- 미국 인구조사국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126,340명의 캐나다인이 미국으로 이주했습니다. 이는 지난 10년 동안의 어느 해보다 높은 수치이며, 2019년의 78,452명에 비해 거의 70% 증가한 수치입니다.
- 이 중 약 50,000명은 캐나다 태생이며, 나머지는 미국으로 돌아가는 미국 출신과 캐나다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 떠나는 이민자들입니다.
이민자들의 실망
- 새로운 이민자들:
- Institute for Canadian Citizenship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최근 이민자들의 20%는 캐나다를 떠나고 싶어한다고 답했습니다. 34세 이하의 젊은 이민자들 중 30%는 향후 2년 이내에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 주요 이유는 높은 생활비와 주택 비용입니다. 예를 들어, 우크라이나 난민 올렉시 마르티넨코는 블룸버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생존을 위해 일주일에 7일씩 일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캐나다 생활이 너무 힘들어 유럽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고용 불만
- 직장 불만:
- Hays의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노동자의 71%가 현재 직장을 떠나고 싶어합니다. 이는 전년도 61%에 비해 증가한 수치입니다.
- 많은 노동자들이 직장 만족도가 낮고, 더 나은 기회를 찾기 위해 이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캐나다의 주요 도시들이 높은 생활비와 주택 비용으로 인해 많은 주민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많은 캐나다인들이 더 나은 삶을 위해 다른 지역이나 국가로 이주하고자 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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