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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tober 4, 2024

젊은 간호사들, 근무 환경 때문에 이직 증가, 연구 결과 발표

캐나다의 보건 시스템이 젊은 간호사들을 유지하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고서가 몬트리올 경제 연구소(MEI)에서 발표되었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35세 이전에 간호사 직업을 떠나는 젊은 간호사들의 수가 최근 몇 년 사이 급증했습니다. 2022년 간호사로 일하기 시작한 100명 중 40명이 35세가 되기 전에 직업을 떠났다는 연구 결과가 9월 25일 발표되었습니다. 이는 2013년에 비해 10년 만에 젊은 간호사들의 이직 비율이 25%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 젊은 간호사들이 가장 자주 언급한 이직 이유는 근무 일정에 대한 통제 부족이었습니다. 주요 스트레스 요인은 강제 초과근무근무 교대의 유연성 부족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외에도 불충분한 보상, 스트레스가 많은 근무 환경, 일과 삶의 균형 문제 등도 이직의 주요 이유로 꼽혔습니다.

이 공공 정책 싱크탱크의 보고서는 2030년까지 캐나다가 117,600명의 간호사 부족 사태를 겪게 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연구의 공동 저자이자 몬트리올 경제 연구소의 경제학자인 에마누엘 포베르트는 "지난 10년간 악화된 젊은 간호사들의 이탈 현상이 우리 보건 시스템의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캐나다 간호사 연합이 3월에 발표한 설문조사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캐나다 전역에서 35세 이하의 간호사들이 현재 직업을 떠날 가능성이 더 높아졌으며, 직업을 유지하기보다는 아예 간호사 직업을 떠나려는 경향이 더 크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의 심각성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매니토바주는 2022년에 젊은 간호사들의 이직률이 30% 이하로 나타났지만, 많은 주에서는 이 비율이 50%에 가까웠습니다. 뉴브런즈윅주는 가장 심각한 상황으로, 간호사 10명 중 8명이 직업을 떠났습니다.

온타리오주에서는 2022년에 새로 들어온 젊은 간호사 100명 중 35.1명이 직업을 떠났으며, 이는 2013년에 비해 83% 증가한 수치입니다. 포베르트는 온타리오주가 한때 다른 주에 비해 간호사 유지율이 높았으나, 이제는 젊은 간호사들의 이탈 문제가 심각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온타리오를 포함한 캐나다 전역에서 보건 시스템 내 유연성을 회복할 방법을 찾아야 젊은 간호사들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브리티시컬럼비아주(B.C.)는 지난 10년간 간호사 유지율이 개선되었습니다. 31.5%의 이직률을 보이며 매니토바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유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연구는 또한 독립 간호사 에이전시에서 일하는 것에 관심을 보이는 간호사들이 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더 나은 근무 조건과 유연성, 높은 급여를 제공하는 독립 에이전시는 기존 보건 시스템에 불만을 가진 간호사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으며, 이는 간호 직업을 완전히 떠나기 전 마지막 단계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포베르트는 젊은 간호사들에게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정부는 독립 간호 인력에 의존하게 될 것이며, 이는 더 큰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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