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마스터 어린이 병원이 편도 절제술과 아데노이드 수술을 재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두 명의 어린이가 해당 수술 후 사망한 지 약 4개월 만입니다.

해밀턴 헬스케어 시스템은 지난 6월 시작된 외부 전문가들의 조사가 완료됐으며, 해당 병원의 이비인후과 수술 프로그램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발표했습니다.

수술은 10월 7일부터 다시 시작될 예정이며, 병원 측은 연기된 수술들을 다시 예약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맥마스터 어린이 병원은 올 한해 동안 584건의 소아 편도 및 아데노이드 수술을 진행했으며, 그 중 5.8%의 환자가 퇴원 후 응급실을 다시 방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조사와 함께 내부적인 서비스 품질 점검도 실시됐으며, 향후 병원의 정책과 절차에 변화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수술 후 출혈로 병원을 다시 찾는 환자는 전체 편도 절제술 환자의 약 5% 수준이라는 캐나다 이비인후과학회(CSO)의 발표도 참고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