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 by Categories
뉴스, 정치
부동산, 경제
예술, 문화
유학, 이민
의료, 건강
음식, 명소
   September 25, 2024

환자 무료 항공편 제공 자선단체, 온타리오 정부에 재정 지원 요청

생명 위협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무료 항공편을 제공해 치료 접근을 돕는 자선 단체가 온타리오 주 정부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호프 에어’는 지난 30년 이상 특수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무료 항공편을 제공해왔으나, 온타리오에서 처음으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팀민스에 사는 2살 된 노아는 희귀 유전성 신장 질환을 앓고 있으며, 토론토의 아동병원에서 정기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노아는 식도관 급식을 받으며 하루 12시간 동안 투석을 하기 때문에 한 달에 한두 번 700km를 차로 오가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왕복 항공편 비용은 한 사람당 약 1,000달러로, 그의 가족은 이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호프 에어의 최고 책임자인 마크 루빈스타인은 “호프 에어를 이용하는 가정의 평균 소득은 35,000달러”라며, “수천 명이 생필품도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비싼 치료 비용을 감당해야 하는 것은 큰 부담"이라고 말했습니다.

노아의 어머니인 하이디 메나르드는 “호프 에어는 우리 가족에게 생명을 부여해 준 존재”라며, "이 단체 덕분에 노아가 오늘의 상태에 이를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노아는 토론토의 로널드 맥도날드 하우스에 머물며 신장 이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호프 에어는 1986년부터 개인 기부에 의존해 항공편과 호텔 숙박을 제공해왔으나, 최근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1,000명이 넘는 환자와 동행자가 도움을 받았고, 그 수는 2024년에는 2,000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온타리오 주는 다른 주와 달리 이 단체에 재정 지원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호프 에어는 지난해 12월 온타리오 보건부에 연간 250만 달러의 지원을 요청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루빈스타인은 “사는 곳에 따라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정부의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온타리오 정부는 이에 대해 “북부와 농촌 지역 주민들의 고유한 어려움을 인식하고 있으며, 호프 에어와 계속 협력해 해결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끝.

Image(s) and media content(s) in this post may be subject to copyright.
Urbanminute | 어반미닛

캐나다의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갑니다

주간 TOP기사

주간 전단지

이달 신차 구매/리스 혜택

뉴스, 정치
부동산, 경제
음식, 명소
예술, 문화
의료, 건강
유학, 이민
특가, 할인
SBS NEWS
MBC NEWS
YTN
JTBC
Channel A
[ff id="4"]
[ff id="7"]
[ff id="8"]
[ff id="6"]
[ff id="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