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에서 '백일해'로 알려진 *Pertussis*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전문가들이 추적에 나서는 한편, 가을철에 발생하는 다른 호흡기 질환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감염 질환 전문의 이삭 보고크 박사는 "이 문제는 온타리오만의 문제가 아니며, 캐나다 전역과 전 세계적으로 *Pertussis* 재발이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일해는 호흡기 질환으로, 기침과 함께 목과 폐에서 점액을 제거하기 힘들게 만듭니다. 9월 9일 기준 온타리오에서만 최소 1,016건의 감염이 보고되었으며, 이는 2012년 1,044건 이후 가장 많은 사례입니다.
팬데믹 동안 사례는 매우 적었지만, 최근에는 더 많은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사람들도 이에 대해 더 많이 인식하고 있다고 보고크 박사는 설명했습니다.
토론토에서도 이 질환이 증가하고 있으며, 9월 16일 기준 113건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연평균의 약 세 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전문가들은 왜 이런 급증이 발생했는지 분명하지 않지만,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합니다. 보고크 박사는 "질병의 정상적인 변동성 외에도, 백신 접종을 선택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 원인일 수 있으며, 팬데믹 동안 놓친 추가 접종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초기 단계에서 백일해를 감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심한 기침과 지속적인 기침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몇 주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환절기를 맞아 감기, 독감, RSV 등 다른 호흡기 질환의 증가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보고크 박사는 예방과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한 대응책이라고 설명하며, 특히 고령자, 어린이, 백신을 맞지 않은 영아가 위험하다고 경고했습니다.
백일해 예방 백신은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에 접종되며, 18개월에 한 차례 추가로 맞습니다. 이후에도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에 추가 접종이 필요하며, 성인에게도 백신이 권장됩니다. 특히 임신 중에도 접종이 추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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