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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ptember 16, 2024

온타리오 주정부, 약사의 진료 범위 확대 제안

온타리오 주정부는 약사의 진료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 제안에는 약사들이 평가할 수 있는 경미한 질환 목록을 늘리고, 더 많은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허용하며, 특정 실험실 검사를 주문할 수 있는 권한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약사들은 이러한 제안이 의료 시스템의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의사들은 이와 관련해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2023년 초, 주정부는 약사들이 결막염, 치질, 요로 감염 등 13가지 경미한 질환을 평가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허용했으며, 같은 해 가을에는 여드름, 구내염, 질 칸디다증 등 6가지 질환이 추가되었습니다. 이번 제안에서는 인후염, 티눈, 굳은살, 경미한 두통, 대상포진, 수면 장애, 발톱 무좀, 물귀지, 머릿니, 코막힘, 비듬, 백선, 샅백선, 안구 건조증 등의 질환이 추가될 예정이다.

온타리오 보건부는 약사들이 이러한 질환을 평가하고 치료하는 과정에서 필요할 수 있는 실험실 검사 및 현장 진단 검사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는 약사들에게 성인 대상의 다양한 백신 접종을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의 코로나19와 독감 백신 접종 권한에 추가되는 내용입니다. 이와 함께 약국 기술사들이 약사와 동일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제안되었습니다. 보건부 장관 대변인은 온타리오 전역의 지역사회가 보다 쉽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온타리오 약사 협회 CEO는 약사의 진료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가정의나 응급실 방문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약국을 헬스케어 허브로 보고 약사와 환자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의료 용량을 확장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부 의사는 약사의 진료 범위 확장에 반발하고 있으며, 약사는 의사가 아니며, 의사들은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수년 간 훈련받아 왔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경미한 증상이 더 심각한 질환의 징후일 수 있다고 강조하며, 진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약사 측은 의사들의 주장에 실망감을 표하며, 환자 안전에 대한 위험이 증가할 것이라는 주장은 잘못된 정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들은 온타리오 의료 협회와 1차 의료를 지지하나, 다른 보건 직업군의 적절한 진료 범위를 희생시키면서까지는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정부의 이번 제안은 규제 레지스트리에 게시되어 있으며, 10월 20일까지 공공 의견 수렴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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