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을 자주 사용하신다면, 몇 가지 아이템이 이미 수명을 다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눈에 띄는 흠집이나 냄새로 알 수 있는 것도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게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Microbac Laboratories의 기술 훈련 및 컨설팅 책임자인 음식 안전 전문가 Trevor Craig에게 자주 교체해야 할 주방 아이템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지금 바로 교체해야 할 아이템들을 소개합니다.

스펀지

• 교체 주기: 일주일에 한 번
• Trevor Craig에 따르면, 주방 싱크대는 집에서 가장 더러운 장소 중 하나입니다. 특히 스펀지는 기름과 음식 찌꺼기를 흡수하며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듭니다. 연구에 따르면 사용된 스펀지에는 수백 종의 세균이 서식할 수 있습니다. Craig는 스펀지를 일주일에 한 번 교체할 것을 권장합니다.

청소 브러시

• 교체 주기: 몇 달에 한 번
• 스펀지와 마찬가지로 청소 브러시도 시간이 지나면 더러워지고 세균이 쌓일 수 있습니다. 다만, 브러시는 스펀지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Craig는 청소 브러시를 몇 달에 한 번 교체하라고 권장하며, 사용 빈도에 따라 더 자주 교체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행주와 주방 타월

• 교체 주기 (청소용): 매일
• 주방에서 사용하는 행주와 타월은 매일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Craig는 "행주나 타월은 세탁해서 재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매일 교체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라고 설명합니다.

도마

• 교체 주기: 6개월에 한 번
• 도마는 시간이 지나면서 흠집이 생기고, 그로 인해 세균이 번식할 수 있습니다. Craig는 도마를 6개월에 한 번 교체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도마의 소재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나무 도마는 항균 특성이 있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지만,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주방 칼

• 교체 주기: 6개월에 한 번 (품질에 따라 다름)
• 주방 칼은 손잡이에 금이 가거나 느슨해지면 교체해야 합니다. Craig는 칼을 약 6개월에 한 번 교체하라고 권장하지만, 칼의 품질과 사용 빈도에 따라 교체 시기가 다를 수 있다고 합니다.

플라스틱 보관 용기

• 교체 주기: 상황에 따라 다름
• 플라스틱 보관 용기는 변색되거나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교체해야 합니다. Craig는 용기가 뿌옇게 변하거나 흠집이 생기면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플라스틱 용기는 전자레인지나 식기세척기에 사용 시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Craig는 유리 보관 용기가 더 안전하고 환경 친화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추천합니다. 유리 용기는 플라스틱보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떨어뜨리거나 깨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