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다가오면서 온타리오에서는 맛있어 보이는 짙은 보라색 열매를 맺는 특정 식물이 자주 눈에 띕니다. 이 식물은 '포크위드(Pokeweed, Phytolacca americana)'로, 그 열매는 매우 맛있어 보이지만 몇 입만 먹어도 병원 신세를 질 수 있습니다. 포크위드는 캐나다 원산의 잡초로, 목초지, 숲 가장자리, 울타리 줄, 폐기물 지역 등에서 자주 발견됩니다.
포크위드는 키가 1미터에서 3미터까지 자라며, 꽃이 없고 초록색, 흰색, 분홍색의 꽃받침이 있습니다. 열매는 성숙하면 짙은 보라색이 됩니다. 이 식물의 독성 성분은 옥살산과 파이톨락신(Phytolaccotoxin)이라는 사포닌입니다. 특히 뿌리 부분이 가장 독성이 강하지만, 다른 부분에도 독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포크위드는 모든 부분이 독성을 가지고 있지만, 열매는 녹색일 때도 매우 위험합니다. 식물을 잘못 섭취하면 구토, 마비,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식물의 잎, 뿌리 또는 열매와 접촉해도 물집이 생기는 발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식물은 일부 요리에 사용되기도 하지만, 잘못 섭취하면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포크위드를 잘못 섭취하면 메스꺼움, 구토, 경련, 복통, 설사, 저혈압, 배뇨 조절 어려움, 갈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식물은 멀리서 감상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여름철 야외 활동을 계획 중이라면 포크위드를 조심하시고, 특히 어린이와 반려동물이 이 식물에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