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부가 명시한 OHIP으로 보장되는 의료 검사에 대해 환자들로부터 120달러를 요구한 온타리오의 한 병원을 조사중입니다.
피해자인 아키오 마룬(Akio Maroon)는 토론토 종합 병원(Toronto General Hospital)의 한 클리닉에서 진행될 예정인 전정 두부 임펄스 검사(Vestibular Head Impulse Test, vHIT) 예약에 대한 이메일을 받은 후 문제를 인지했습니다.
해당 이메일은 "해당 검사는 2023년 7월 1일부터 OHIP가 적용되지 않으며 120달러가 청구됩니다. 만약 ODSP 또는 복지 혜택을 받고 있는 경우, 회원 번호를 제공하면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클리닉 웹 사이트에는 "전정 검사 및 청력 검사는 OHIP에 따라 보장됩니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마룬은 이메일의 내용을 트위터에 올렸고, 이 트위터는 27만 명 이상의 주목을 끌었고 보건부로부터 해당 사건에 대한 답변을 받았습니다.
Toronto General Hospital just contacted me to let me know some of the medically necessary testing that I’m scheduled to have is no longer covered by OHIP and I must pay out of pocket on the day of testing to have it completed😭
— Akio Maroon 🦻🏾 (@AkioMaroon) July 10, 2023
THANK YOU @fordnation for healthcare privatizing pic.twitter.com/BfRjypDCJk
보건부측은 "vHIT 검사는 OHIP에 보장되는 사항입니다. OHIP 보장 검사에 대한 비용을 청구하는 것은 법에 위배됩니다."라고 게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토론토 종합 병원을 감독하는 대학 보건 네트워크(UHN)는 상황을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마룬은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지 고민 중입니다.
"저는 아직 직장으로 복귀할 의학적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저축한 돈으로 생활해 왔는데, 상황이 정말로 힘듭니다."라고 마룬은 말했습니다. 두 자녀를 돌보는 미혼모이자 노부모를 돌보는 마룬은, 검사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면 은퇴 저축금까지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