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쉘린 가이드가 토론토 지역에서 새롭게 네 개의 레스토랑에 별을 수여했으나, 그중 세 곳은 토론토 시내 외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타이어 제조업체에서 미식 가이드로 전환된 미쉘린은 2022년 토론토 첫 진출 이후 2년 만에 "토론토와 주변 지역(Toronto and Region)"으로 가이드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새로운 별을 받은 레스토랑 중 하나는 온타리오주 크리모어에 있는 The Pine입니다. 미쉘린 조사관은 이곳을 "셰프의 중국에서의 오랜 경험을 반영한 독특한 다이닝 경험"으로 평가했습니다.

또한,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Hexagon도 별을 받았으며, 조사관은 이곳의 요리를 "정제되었고, 독창적이며 풍부하다"고 칭찬했습니다.

나이아가라 지역에 있는 Restaurant Pearl Morissette는 미쉘린 별과 함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리더십을 인정받아 녹색 별(Green Star)도 수여받았습니다. 이 레스토랑은 현지 농부와의 직접 계약을 통해 재료를 조달하고, 2에이커 규모의 재생 정원을 운영하여 지속 가능한 요리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도심에서 새롭게 별을 받은 유일한 레스토랑은 DaNico로, 옛 은행 건물에 자리하고 있으며, 가이드에 따르면 "글로벌한 영향을 받은 이탈리아 요리"를 제공합니다.

미쉘린 가이드 북미의 익명의 수석 조사관은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토론토 시 경계를 넘은 평가가 요리의 종류나 품질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조사관은 미쉘린이 시간이 지나면서 가이드에 포함하는 지역을 점차 확대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확장된 지역에는 콜링우드, 해밀턴, 케임브리지,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포함되지만, 조사팀의 현지 방문이 반드시 해당 지역의 레스토랑이 평가를 받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토론토와 인근 지역에는 별 하나를 받은 레스토랑이 15곳 있으며, 별 두 개를 받은 레스토랑은 Sushi Masaki Saito가 유일합니다.

반면, Alobar Yorkville과 Yukashi는 별을 잃었고, 북유럽 요리 전문점 Frilu는 지난 7월 문을 닫았습니다.

또한, 균형 잡힌 가격에 우수한 음식을 제공하는 '빕 구르망(Bib Gourmand)' 상을 새로 받은 네 곳의 레스토랑도 발표되었습니다.

이들 레스토랑은 해밀턴의 Berkeley North, 미시사가의 Guru Lukshmi, 그리고 토론토의 Rasa와 Conejo Negro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