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미식 업계, 미쉐린 가이드 시상식 앞두고 긴장 상태입니다.
토론토의 레스토랑들이 이번 주 더욱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미쉐린 가이드 시상식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쉐린 가이드는 전 세계 고급 레스토랑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가이드로, 20세기 초부터 뛰어난 레스토랑을 선정해 왔습니다. 2005년 뉴욕에서 북미 데뷔를 한 후, 2022년에는 최초로 캐나다에서 토론토를 선정하며 새로운 미식 문화를 이끌어냈습니다. 이를 통해 토론토의 레스토랑들은 더욱 높은 수준의 요리를 제공할 동기를 부여받았습니다.
그 효과는 확실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토론토에는 예전보다 더 뛰어난 레스토랑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매일 새로운 업소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미쉐린 가이드 토론토 판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그 해답은 9월 18일 저녁, 토론토에서 개최되는 제3회 미쉐린 가이드 시상식에서 밝혀질 예정입니다. 이 시상식에서는 그 해에 선정된 최고의 레스토랑들이 영예를 누리게 됩니다.
미쉐린 시스템은 레스토랑을 여러 등급으로 분류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1~3스타 시스템입니다. 미쉐린에 따르면 이는 "풍미가 뛰어나고 숙련된 기술로 완벽히 조리된 요리와 재능 있는 셰프의 개성이 담긴 레스토랑"을 의미합니다.
또한, 합리적인 가격에 질 좋은 음식을 제공하는 ‘빕 구르망(Bib Gourmand)’ 레스토랑과 지속 가능한 미식을 선도하는 ‘그린 스타(Green Star)’ 레스토랑도 선정됩니다. 이 외에도 공식 등급에 포함되지 않은 훌륭한 레스토랑에 대한 추천도 이루어집니다.
현재 토론토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은 레스토랑은 요크빌에 위치한 Sushi Masaki Saito로, 두 개의 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Alo, Don Alfonso 1890, Osteria Giulia와 같은 1스타 레스토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새로 개장한 레스토랑들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갖고, 기존 레스토랑들은 더 높은 등급으로 올라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면, 실망스러운 결과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존 리스트에 올라 있었던 레스토랑이 품질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등급이 하락하거나 목록에서 제외될 위험도 존재합니다.
현재 토론토에는 총 14개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