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의 비공식 동물 마스코트인 너구리를 기리기 위한 기념비적인 방법으로 거대한 너구리 머리가 있는 전용 공원이 개장했습니다. 'Raccoon Park'는 장난기 많은 네 발의 주민들을 위해 바쳐진 헌사로, Yonge와 Eglinton 근처의 86 Soudan Avenue에 새롭게 공개되었습니다.

주민들과 지나가는 사람들은 이 새로운 공간을 사랑하고 있으며, 'Raccoon Park'라는 이름으로 정식 명명된 것에 대해 놀라워하고 있습니다. 건설 과정에서 'Holly Park'라는 이름이 문서에 기재되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 일부 주민들은 실제로는 '너구리 공원'이라는 별명으로 불러왔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한 주민은 "공사 중 몇 달 동안 이 공원을 '너구리 공원'이라고 불렀는데, 정말 이름이 그렇게 정해질 줄은 몰랐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다른 주민은 공식 명칭이 정해진 것에 대해 "너무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이 공원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커다란 나무 너구리 얼굴로, 올라가서 놀 수 있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는 공원의 중심부에 자리해 있습니다. 공원에는 놀이터, 물놀이 시설, 그늘을 제공하는 구조물, 좌석, 잔디밭 및 산책로와 지역 식물들이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공원의 개장을 앞두고 시 관계자는 blogTO와의 인터뷰에서 Raccoon Park가 토론토의 '사랑과 미움이 공존하는' 너구리를 기념하기 위한 몇몇 장소 중 하나라고 설명했으며, Richmond Street East와 Power Street에 위치한 새로운 너구리 조각상 시리즈도 소개되었습니다.

공원이 개장하면서 일부 주민들은 실제 '쓰레기 너구리'들이 얼마나 빨리 이곳에 자리 잡을지를 내기를 하고, 어떤 이들은 자신들의 뒷마당에서 볼 수 있는 털복숭이 친구들을 데려오겠다는 농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공원은 공식적으로는 새로운 콘도 단지의 일부로 운영되지만, 시 소속으로 관리됩니다. 당초 봄에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드디어 개방되었으며 9월 24일에는 공식적인 개장식이 예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