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은 수요일에 금리 결정과 통화정책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결정과 중앙은행에서 발표할 경제 전망과 관련하여 주목할 다섯 가지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금리 인하

경제학자들과 금융 시장에서는 중앙은행이 수요일에 기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하 폭에 대해서는 다소 의견이 나뉘고 있습니다. 현재 캐나다 중앙은행의 기준 금리는 4.25%로 설정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경제 분석가들은 50bp(0.5% 포인트) 인하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번에도 25bp(0.25% 포인트) 인하가 단행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연속 4번째 25bp 인하가 될 것입니다.

주택 시장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는 주요 상업 은행들의 대출 금리 인하로 이어져 변동 금리 주택 담보 대출과 기타 변동 금리 대출의 비용을 낮출 것입니다. 중앙은행 이사회에서는 9월 결정을 앞두고 주택 시장이 아직 강하게 반등하지 않았으며, 여전히 주택 공급 여건이 불리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이사회는 주택 시장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은 금리 결정과 함께 경제 전망도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캐나다 경제는 완만하게 성장하고 있지만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5분기 연속 감소했습니다. 또한, 9월 실업률이 6.5%로, 작년 대비 1% 포인트 상승하며 고용 시장 또한 다소 둔화되었습니다.

인플레이션

9월 기준 연간 물가 상승률은 1.6%로 둔화되었으며, 이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목표로 하는 2%를 밑도는 수준입니다. 이는 2021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전년 대비 소비자 물가 지수 상승률입니다. 중앙은행은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향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을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향후 전망

Tiff Macklem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는 9월에 인플레이션이 어느 정도 안정되었음을 고려해 추가 금리 인하가 합리적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인하의 속도와 시점은 경제 데이터를 평가한 후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금융시장 관측자들은 수요일 발표에서 Macklem 총재가 12월 11일 중앙은행의 다음 금리 결정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