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인플레이션율이 2% 목표치 이하로 떨어지면서, 다음 주에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다시 인하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인 Tiff Macklem은 10월 23일 금리 발표를 할 예정이며, 금융 전문가들은 현재 4.25%에서 금리가 상당히 인하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금리는 주택 대출, 자동차 대출 등의 은행 대출에 적용되는 이자를 계산하는 데 사용되는 비율입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9월의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1.6%로, 이는 2021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인플레이션이 높았을 때, 캐나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몇 개월에 걸쳐 금리를 인상하여 5%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이를 통해 은행은 인플레이션율을 다시 2%로 낮추기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2023년 말 소비자 지출이 완화되면서 인플레이션은 감소하기 시작했습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1월, 3월, 4월에 금리를 5%로 유지했습니다. 첫 번째 금리 인하는 6월에 이루어졌으며, 금리는 4.75%로 낮춰졌습니다.

앞으로 있을 발표에서 전문가들은 보다 극적인 변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Canadian Mortgage Trends의 칼럼니스트인 Steve Huebl은 “CIBC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12월에 큰 폭의 금리 인하를 도입할 수 있으며, 한 번에 금리를 50bp씩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한다”라고 말했습니다.

Huebl은 최근 칼럼에서 캐나다의 주요 여섯 개 은행 중 CIBC와 National Bank만이 중앙은행의 정책 금리가 올해 말까지 3.50%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또한 향후 2년 내 갱신될 예정인 200만 개 이상의 캐나다 모기지가 여전히 낮은 금리를 지급하고 있지만, 갱신 시점에서 놀라운 변동을 경험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Leger가 EveryRate.ca를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 대부분은 10월 23일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주택을 구매하거나 재융자를 할 의향이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현 조사에서 1,626명의 캐나다인을 대상으로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설문을 진행했으며, 66%의 응답자가 금리 인하가 있더라도 향후 90일 내에 주택 구매나 재융자를 고려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대다수는 더 큰 금리 인하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작은 금리 조정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라고 EveryRate.ca의 공동 창립자이자 모기지 브로커인 Andy Hill은 보도자료에서 전했습니다. "캐나다인들은 보다 실질적인 변화가 있어야만 시장에 진입할 자신감을 가집니다."

다음 주 캐나다 중앙은행의 발표 이후에도 올해 12월 11일에 금리 발표가 한 차례 더 예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