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기반 부동산 개발사 Morgis Group Canada가 빚을 갚지 못해 법정관리 절차에 들어간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9월 초 온타리오 고등법원에서 관리인(TDB Restructuring Limited)이 공식적으로 임명됐습니다. 문제가 된 프로젝트는 미드타운 에글린턴 애비뉴 웨스트에서 진행 중이던 10층 규모의 주거 및 상업 혼합시설 건축 허가 단계에서 발생한 약 5,300만 달러의 부채를 상환하지 못하여 법적 분쟁에 휘말렸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2021년 4월부터 빌린 1,550만 달러를 포함해 총 세 차례에 걸쳐 5,300만 달러의 대출을 받았으나 만기일이 다가오자 이를 갚지 못했고 연장 요청도 실패했습니다. 이후 대출자들(Lenders)이 프로젝트 법정관리 신청을 냈고, 이에 따라 7월 5일 법원에서 관리인 임명 명령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개발사 Morgis 측은 추가 자금 조달을 통해 프로젝트를 계속 추진하려 했으나, 법원은 추가 자금 확보의 가능성이 희박하고 법정관리 절차가 더 효율적일 것이라는 이유로 결국 대출자들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현재 TDB Restructuring Limited가 관리인으로 임명되어 해당 부동산의 관리와 매각 과정 등을 담당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