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에서 주거비 부담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저렴한 주거공간을 찾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온타리오의 임대료가 다소 하락한 추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1베드룸 아파트의 평균 월세는 2,390달러에 이르며, 주거비가 높아 독립적인 생활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이에 개인 방 임대나 아파트 쉐어링이 점점 인기를 끌고 있는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일부 집주인들이 수준 이하의 주거 환경을 높은 가격에 내놓으며 이득을 취하려는 사례가 비판받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온타리오 윈저 외곽에 위치한 지하실 방이 논란이 되었습니다. 해당 방은 월 800달러에 임대되고 있으며, 방에는 매트리스 하나와 작은 창문만 있어 감옥 방을 연상시키는 열악한 환경입니다.
더군다나 이 집에서는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살아야 한다는 조건도 있는데, 방이 아닌 집 전체를 여러 세입자들과 공유해야 한다는 점에서 더욱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건이 온라인에 퍼지자 누리꾼들은 "감옥에서 자는 것 같아 800달러 내느니 차라리 쉽게 감옥에 들어가는 게 낫겠다", "고양이가 매트리스를 화장실로 쓸지도 모른다"고 조롱했습니다.
비록 이런 저급한 조건에 대해 비난이 잇따르고 있지만, 적어도 컵보드나 복도에서 자는 것보다는 낫다며 씁쓸하게 긍정적인 면을 찾는 사람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