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에서 Progress Avenue 다리가 이번 달에 철거되면서 대규모 공사가 단 72시간 만에 완료되었습니다. 이번 철거는 Metrolinx의 스카버러 지하철 연장(SSE) 프로젝트를 위한 작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토론토교통국(TTC)의 2호선 블루어-댄포스 라인을 기존의 Kennedy Station에서 Sheppard Avenue East와 McCowan Road까지 연장하는 작업으로, 총 7.8킬로미터의 새로운 구간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Progress Avenue 다리의 철거는 지하철 노선의 Scarborough Centre Station 건설을 위해 필요했으며, 이 구조물은 지난 7월부터 폐쇄되었고 8월에 본격적인 철거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Metrolinx는 최근 다리 철거 과정을 담은 새로운 항공 촬영 영상을 공개하였습니다. 노동절 연휴 동안 수십 명의 인력과 기계가 협력하여 철거 작업을 수행했으며, 특수 설계된 12대의 굴착기를 이용해 먼지를 최소화하며 콘크리트와 철강 구조물을 단계적으로 해체했습니다.
타임랩스 영상에서는 12대의 굴착기가 다리의 외곽부터 중간 지점까지 하나씩 철거하는 모습이 담겨있어, 개미들이 음식을 천천히 갉아먹는 장면과 유사한 느낌을 줍니다.
다리 상판이 철거되고 남은 잔해가 처리된 후, 작업팀은 중앙 지지 기둥을 철거하는 작업을 진행하여 모든 구조물의 흔적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더 지나간 이 철거 작업은 새로운 지하철역 건설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해당 지하철역은 2029년에서 2030년 사이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